목차
1. 헬스트레이너 연봉
2. 헬스트레이너 하는 일
3. 헬스트레이너 되는 방법
4. 헬스트레이너 전망
최근 몇 년 간 sns등의 영향과 건강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운동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그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헬스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헬스트레이너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헬스트레이너 직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형피트니스센터 기준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1. 헬스트레이너 연봉
직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돈입니다. 헬스트레이너의 연봉은 얼마를 받을까요? 평균 3000만 원 정도입니다. 헬스트레이너는 기본급+PT수업료+매출커미션의 형태로 월급을 받게 되는데 평일 9시간 근무 기준으로 평균 200~300만 원정도 벌게 됩니다. 수도권 기준으로 보통 기본급은 80~120만 원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PT수업료는 영업능력과 수업실력 등에 따라 다릅니다. 수업료는 평균 50만 원~200만 원 정도입니다. 트레이너의 PT회원의 수와 매달 진행한 PT수업의 수, PT매출, 헬스장 회원 수 등에 따라 수업료는 바뀌게 되며 트레이너의 영업능력, 수업실력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헬스장은 4대 보험이 가입이 안 되는 프리랜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명절수당 등의 복지는 거의 없고 복지 수준은 알바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니저급의 소수 직원을 제외한 근속연수에 대한 기본급 상승도 거의 없습니다. PT회원수는 항상 바뀌며 명절 등 연휴가 많은 달은 PT진행 횟수도 떨어져 수업료가 감소합니다. 변동성이 커서 매달 월급이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헬스트레이너의 연봉은 헬스장의 장사가 잘되냐 안되느냐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영업사원과 같이 헬스장 안에서 끊임없이 영업을 해야 합니다. 영업 스트레스가 항상 있는 직업입니다. 헬스장 대표는 최대한 수업료를 덜 주려고 하며 영업을 시킵니다.
PT 매출에 따라 PT수업료의 비율이 다릅니다. PT수업료는 25%~50% 정도입니다. 매달 매출 200만 원 미만 : 25%, 매출 200만 원 이상 400만 원 미만 30% 400만 원 이상 600만 원미만 35% 600만 원 이상 800만 원 이하 40% 800만 원 이상 1000만 원 50% 이런 식으로 수업료가 적용됩니다.
ex) PT 1회 60,000원 진행 시 30% / 1회당 PT수업료 : 18,000원.
ex) PT매출 300만 원(50회)을 올렸을 경우에 수업 50회 진행했을 경우 30% 수업료 적용, 18,000원*50회= 90만 원 수업료(평일 1일 pt 2.5회)
헬스장은 시설 관련 자영업으로 상권 경쟁 포화, 설비 노후화, 비효율 경영 등의 이유로 금방 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같은 자리에 몇 년마다 매각되어 대표가 바뀌어 헬스장 이름만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통의 헬스트레이너는 여러 곳의 헬스장에 근무한 경험이 많습니다. 멘탈이 강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헬스장이 망하게 되면 헬스트레이너가 근무하는 헬스장을 옮기게 되고 PT회원을 처음부터 다시 모아야 돼서 초반에는 기본급 위주로만 월급을 받으며 회사를 다녀야 하고 기본급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정착한 후 회원이 늘어나야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내에서 직급이 높지 않다면 20대 트레이너나 30대 트레이너나 기본급의 차이가 미미합니다. 대형피트니스에서 직급이 높아지면 ~250만 원선 정도까지 기본급이 오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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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헬스트레이너 하는 일
근무형태는 보통 오전조, 오후조로 나뉘게 되며 월 2회 정도 주말 당직을 서게 됩니다.
근무형태 | 근무시간 | 당직 |
오전조 | 06~15시(오픈부터) | 주말 : 월 2회 9시~ 18시(오픈부터 마감) |
오후조 | 15시~11시(마감까지) |
오전 근무자는 헬스장 오픈 후 청소를 시작으로 PT스케줄에 따라 PT수업(회당 50분)을 진행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OT(Orientation) 수업, 일반회원들 운동지도, 전단지 홍보, PT회원관리, 기구관리 등의 일을 합니다. 오후 근무자는 헬스장 마감 및 청소를 합니다. 주부가 많은 오전보다는 직장인이 많은 오후에 매출을 올리기가 쉽습니다.
OT수업은 보통 50분 정도 진행되는데 처음 회원등록한 회원들을 인바디 측정 및 상담하며 PT매출을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운동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운동을 알려주며 PT를 유도하여 등록시키기도 합니다. PT회원들을 등록시키게 되면 운동프로그램, 식단, 카톡 등으로 회원관리를 하고 재등록을 이끌어내며 매출을 올려야 합니다.
헬스장 대표는 헬스장 홍보업무도 시키는데 비는 시간에 주변 상권을 돌며 전단지 배부를 해야 하며, 블로그에 운동 관련 포스팅을 업로드하는 업무를 하기도 합니다.
3. 헬스트레이너 되는 방법
헬스트레이너가 되려면 법적으로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보디빌딩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필드에서는 무자격자도 근무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설기관에서 취득하는 트레이너자격증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고, 헬스장에서 구인하는 트레이너연습생부터 시작해서 트레이너가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굳이 트레이너를 하기 위해 관련학과 대학 졸업은 안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른 나이에 직접 실전에서 근무를 하며 몸을 만들며 세미나 등등 돈을 벌 수 있는 실전지식위주로 배우길 권장합니다. 이직할 때도 헬스트레이너 근무 경력이 중요합니다. 몸이 좋으면 플러스요소가 됩니다.
4. 헬스트레이너 전망
운동에 관심이 많은 시대이지만 헬스트레이너의 비전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포화된 피트니스시장은 과다경쟁으로 높은 물가상승률에 비해 헬스장 회원권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고 PT가격도 낮아지고 있습니다.유튜브의 발달로 운동관련 정보 접근성도 높아져서 PT세일즈도 쉽지 않습니다. 유튜브의 유명보디빌더들이 경쟁상대입니다. 진입장벽이 낮아 유입되는 헬스트레이너들이 워낙 많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근무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결국은 헬스장 창업인데 운동시설관련업은 투자자본대비 수익률이 낮은 사업입니다. 빛좋은 개살구마냥 대출만 많은 헬스장 사장님들도 많습니다.일부 대형 피트니스업체들만 회원권 매출을 미리 당기는 프리세일을 통해 지점을 확장하며 돈을 벌고 있는 형편입니다. 보디빌딩이 재밌더라도 운동은 취미로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취미가 본업이 되면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헬스트레이너를 할 것이라면 운동 관련 지식, 영업능력, 보디빌딩 대회 수상경력, 블로그, 유튜브 등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은 필수라고 생각되며, 헬스 관련 다 방면으로 부지런히 배워 pt샵, 헬스장 창업 목표로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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