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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상증자 무상증자 뜻

by 수불석권 2024. 2. 21.

자본금과 주식의 관계

 

주식회사를 설립하려면 '자본금 규모와 1주당 금액'을 신고해야 합니다. 어떤 회사를 설립할때 '자본금 신고액'이 1억원이라고 할 때 1주의 금액(액면가)이 1만원이라면 주식 1만주를 발행해야 합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금액만큼 1만 주의 주식을 나누어 갖게 됩니다.

 

주식회사의 자본금은 늘기도 하고 줄기도 합니다.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돈을 받고 팔면 유상증자, 공짜로 주면 무상증자라고 합니다.

 

ex) 공모주 청약은 거래소 상장 요건을 맞추기 위해 회사가 기발행된 주식을 일반인에게 판매(기존 주식의 매출이므로 주식수의 증가는 없음)하거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신규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로서, 길벗이 판매 혹은 모집하는 주식을 일반인들이 청약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중 신규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라면 유상증자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 증자 :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
  • 감자 : 기업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합병할 때 자본금을 줄이는 것 
  • 유상증자 :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돈을 받고 파는것
  • 무상증자 :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공짜로 주는것
  • 유상감자 : 주주에게 현금을 돌려주고 주식수를 줄이는 것
  • 무상감자 : 자본감식이 있을 때 기업이 재무구조를 건실화하기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주식수를 줄이는 것

무상증자와 유상증자는 언제 호재 일까?

유상증자는 증자 규모와 할인율에 따라서 호재가 되지 못하고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할인율은 낮은 데 비해 증자 규모가 큰 경우에는 증자 후 물량 부담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증권시장이 활황일때는 수익률이 높아질 수 도 있습니다. 기업 전망이 좋거나 증권시장의 전망이 좋을 때는 상당한 호재이므로 청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자 후의 주가를 전망해 보고 결정합니다.

 

무상증자는 주주에게 주식을 공짜로 나누어주는 것으로 누구나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기업의 재무 측면에서 살펴보면, 기업 내부에 쌓아두었던 유보금을 사용해 그 금액만큼 주식을 발행한 뒤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누어주는 것이므로 기업의 전체 가치, 즉 자산의 크기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주식수가 늘어난 만큼 1주당 가치는 감소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무상증자 비율만큼 주가가 하락해야 맞지만, 무상증자로 인해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 무상증자 사실을 잊어버리고 주가가 싸 보이는 착시현상이 생겨 매수세력이 몰립니다. 그러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무상증자는 호재도 악재도 아닌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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