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비트코인 단위
비트코인 최대매장량 : 2100만 BTC
비트코인 블록과 체인
비트코인의 단위
비트코인은 미국의 달러화처럼 통상 두 가지 단위를 사용한다. 하나는 '비트코인'이란 단위이고 다른 하나는 '사토시'(Satoshi)이다. 미국 달러 US dollar를 줄여서 USD로 영문 표기하는 것처럼 비트코인도 통상 BTC라고 줄여 표기한다. 사토시는 sat나 s 정도로 줄여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10 BTC는 10비트코인과 같고, 1,000s나 1,000sat는 1000사토시와 같은 뜻이다.
미국 달러화는 100센트가 모이면 1달러가 되지만 비트코인은 무려 1억 사토시가 모여야 1BTC가 된다. 즉 1사토시는 0.00000001BTC이다. 때문에 편의상 밀리-비트코인과 마이크로-비트코인이라는 중간단위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1사토시는 0.00000001BTC가되고, 1마이크로-비트코인은 0.00001BTC 또는 1,000사토시, 1밀리-비트코인은 0.0001 BTC또는 100,000사토시가 된다.
비트코인 최대 매장량 : 2100만 BTC
비트코인이 미래의 금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근거 중 하나는 비트코인의 최대 매장량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오직 블록이 새로 생성될 때만 발행되고 블록을 만든 사람에게 지급된다. 통상 '채굴'이라고도 표현하는 블록만들기는 마치 금광에서 금을 캐듯 비트코인 발행을 통해 보상금을 확보하기 위한 행위인 것이다.
블록 생성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시간 이상 계산 자원을 소비해야 하는 의도적으로 설계된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이를 작업증명이라고 한다. 이 작업증명을 위해서는 대용량 하드웨어, 인력, 막대한 전기 등 엄청난 자원의 투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누군가 작업증명을 통해 블록을 만들어주길 기대하려면 굉장히 많은 자원을 투입할 만한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보상금이다.
비트코인은 21만개의 블록이 만들어질 때마다 보조금이 절반으로 줄어들도록 설계되어 있다.이는 흔히 비트코인 반감기라고 불린다.최초 21만 개의 블록이 생성될 때는 50BTC씩 보조금이 지급됐지만 210,001번째 블록인 210,000번 블록(*최초 블록이 0부터 시작)부터는 그 보조금이 반으로 줄어 25BTC만 지급됐다. 이런 식으로 420,000번 블록이 생성됐던 2016년 7월 9일 16시 46분 13초부터는 그 보조금이 또 다시 반으로 줄어 12.5BTC가 됐다.
*2009년 1월 3일 오후 7시 15분 5초 사토시 나카모토는 첫 번째 블록을 생산했다. 이른바 제네시스 블록(Genesis Block)이라고 불린다.
비트코인 시스템은 하나의 블록 생성에 평균 10분 정도가 소요되도록 2,016개의 블록이 만들어 질 때마다 주기적으로 난이도를 자동조절한다. 210,000개의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보조금은 계속 반으로 줄 것이고 평균 10분에 하나씩 블록이 늘어나므로 간단한 연산을 통해 총 누적 생산량을 계산할 수 있다. 비트코인 보조금은 693만 번째 블록이 생성되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이론적인 마지막 보조금은 6,929,999번 블록이 생성되는 2140년 4월 18일로 예상되며 마지막 보조금은 고작 1사토시이다. 그때까지 발행된 비트코인을 누적하면 2,100만 BTC가 된다. 이론적으로 비트코인은 131년에 걸쳐 생성되도록 돼 있지만 처음 24년동안 전체 발행량의 99%가 생산되고 나머지 107년 동안은 고작 전체의 1%만 생산된다.
따라서 사실상의 고갈은 2140년이 아닌 2033년을 기점으로 볼 수도 있다. 블록 보조금이 줄어들수록 비트코인 시스템 환경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작업증명에 관한 보상금이 줄어들수록 구성원의 블록 생산 동기가 약화되기 때문이다.
향후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막대한 손실로 인해 더 이상 채굴을 안 하는 시점이 올 수 있다. 보조금의 반감은 비트코인 시세의 상승이 아니라 오히려 비트코인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
비트코인 블록과 체인
비트코인에서 블록이란 10분 동안 네트워크에 제출된 모든 거래요청서들은 1메가바이트(MB)가 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꺼번에 모아서 처리한 다음 그 결과를 저장하는 논리적 단위이다. 우리가 문서를 저장할 때 파일 단위로 하는것처럼 비트코인은 블록 단위로 데이터를 저장한다.
블록체인마다 다양한 형태로 자신만의 블록을 정의할 수 있다. 예를들어 비트코인 캐시는 단순히 비트코인의 블록 용량을 8메가바이트로 확대 조장한 아류 블록체인이며 이더리움은 가스(Gas)라 부르는 메타 단위를 사용해 블록의 크기는 동적으로 변하는데 대개 하나의 블록 크기는 20~30킬로바이트(KB)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평균 대기 시간은 평균 15초에 불과해 비트코인 블록이 하나 생성되는 동안 이더리움 블록은 무려 40개나 생성되므로 10여 분 동안 생성되는 데이터 크기는 800~1200KB로서 비트코인과 유사하다.
비트코인 블록은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자격은 있지만 아무나 쉽게 만들 수는 없다. 해시 퍼즐이라고 부르는 퀴즈를 풀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블록들은 생성된 순서대로 먼저 만들어진 블록 뒤에 일렬로 보관된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모든 블록은 마치 체인에 묶인 것처럼 일렬로 죽 늘어서서 논리적으로 저장되는데, 이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 '블록들의 체인'이란 말을 쓰기 시작했고 곧 블록체인(Block Chain)이란 신조어로 정착했다. 평균 대기시간이 10분이므로 블록 생성 속도는 10분에 하나, 즉 하루에 144개 정도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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