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자신의 생각을 일일이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질문을 던지며 분석하는 습관을 기르면 생각을 좀 더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욱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안타깝게도 한 회사의 사업 전망을 내놓는 능력만으로는 주식거래에서 성공하기 어렵다. 주식시장의 핵심 질문은 그 회사에 대한 정보가 그곳 주가에 반영되었느냐다."
책소개
생각오류 사례들을 통해 불확실한 상황에서의 자신의 판단을 보다 객관적으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저자소개
대니엘 카너먼 : 심리학과 경제학을 융합하여 사상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천재 심리학자다. 고전경제학의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은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다. 2005년 이스라엘 국민이 뽑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스라엘인', 블룸버그 선정 '세계 금융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느낀점
이 책은 안유화교수의 투자세미나에서 강력한 추천을 받아 읽게 되었다. 인간의 생각은 빠른 생각과(시스템 1) 천천히 하는 생각(시스템 2) 2가지 시스템으로 나뉘는데 시스템 1은 충동적이고 직관적인 반면에 시스템 2는 이성적 사고가 가능하고 세심하다. 일상생활에서는 시스템 1을 많이 사용하나 투자, 경영 등의 분야에서는 시스템 2를 단련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이 책에서는 선택의 순간에서 편향의 오류에 빠져 잘못된 선택을 내리게 되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 인간의 심리 등을 분석한다. 사례들을 공부하며 내 인생에 적용해 실수들을 최소화하고 최선의 선택을 해나가면 인생이 달라질것이다 . 약 700p로 시간이 많을 때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목차
핵심정리
■ 회상용이성 편향
언론은 대중의 관심을 이끌 뿐 아니라 대중의 관심에 이끌린다. 편집자도 대중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어서, 특정 주제와 특정 견해에 보도가 집중된다. 사정이. 이러니 보기 드문 사건에 관심이 과도하게 쏠리고, 결과적으로 그다지 희귀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식된다.
“비행기 추락 사고가 지난달 우연히 두 건 발생한 뒤로 그는 이제 기차를 고집한다. 어리석은. 일이다. 사고 발생 위험은 변한 게 없다. 다만 그가 회상 용이성 편향에 빠졌을 뿐이다.”
“언론에서 실내 오염을 다루는 일이 거의 없어서 그는 그 위험을 간과한다. 통계를 봐야 한다.”
“뇌졸중 사망은 모든 사고사를 합친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많지만, 응답자의 80%가 사고사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응답자들은 사고사가 당뇨병 사망보다 300배 많으리라고 추정했지만, 실제로 둘의 비율은 1:4다.”
■ 대표성의 과오
뉴욕 지하철에서 어떤 사람이 <뉴욕 타임스>를 읽고 있다. 이 낯선 사람은 다음 중 어떤 사람일까?
1.박사 학위를 가진사람 2.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
대표성으로 추측하면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겠지만, 현명한 답은 아니다. 두 번째 가능성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뉴욕 지하철에는 박사보다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잔디도 손질이 잘 됐고, 안내데스크에 있는 사람도 능력 있어 보이고, 가구도 훌륭하지만, 그렇다고 운영이 잘 되고 있는 회사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사회가. 대표성으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평균회기
잡지에 표지 사진이 실린 선수는 다음 시즌에 실적이 부진하다는 주장이다. 과도한 자신감 그리고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려는 압박감이 그 이유로 곧잘 거론된다. 잡지표지에 등장한 선수는 앞선 시즌에 성적이 대단히 좋았을 테고, 여기에는 아마 운의 도움도 있었을 것이다. ex) 스포츠 잡지 징크스
골프경기에서 첫날 최고였던 선수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보는 반면, 출발이 영 안 좋았던 선수는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본다. 첫날 성적이 아주 좋았던 선수는 둘째 날은 그보다 덜 좋게 마련이고, 첫날 부진했던 선수는 대개 다음날 더 좋아지게 마련이다.
첫날 평균 이상의 점수=평균 이상의 실력+그날의 행운
첫날 평균 이하의 점수=평균 이하의 실력+그날의 불운
■ 경쟁간과
혁신적 기업 창업가들은 성공을 확신하지 못할 때조차 자기 운명은 거의 전적으로 자기 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명백히 틀린 생각이다. 신생 회사의 성패는 회사 내부의 노력뿐 아니라 경쟁사의 성과와 시장변화에도 달렸다.
■ 과신
대기업 최고재무책임자들은 snp의 이듬해 수익예측에서 깜짝 결과가 예상보다 3배 이상 높은 67퍼센트가 나왔다. 그들은 시장을 예측하는 자신의 능력을 터무니없이 과신한다는 뜻이다.
어떤 분야를 조금 더 아는 사람은 그보다 덜 아는 사람보다 아주 약간 더 나은 예측을 내놓는다. 그런데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신뢰도가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이유는 많은 지식을 습득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더 많이 착각해 비현실적으로 자신만만해지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과도한 전문가일수록 뉴스에 초대받아 한껏 뽐낼 기회가 많아진다. 유명한. 사람의 예측일수록 예측은 더 화려하다.
■ 틀짜기 효과
1. 한 달 생존율은 90%다. 2. 첫 달에 사망할 확률은 10%다.
후자보다 전자의 틀에서 수술이 인기가 훨씬 더 높았다. 두 가지 설명은 누가 봐도 논리적으로 똑같고, 사실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라면 전자에서든 후자에서든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갖는다'라고 틀짜기를 하면 무조건 받는 확정된 결과를 택하는 경우가 많고, '잃는다'라고 틀짜기를 하면 도박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 평균 이상 효과
운전자의 90%가 자신은 평균보다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지나치게 낙관하는 경향이 있다.
낙관주의자가 축복이 되는 경우는 편향이 적을 때이고, 현실감각을 잃지 않은 채 '긍정적인 것을 강조'할 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다.
■ 네 갈래 유형
사람들은 이익과 관련해서는 위험을 회피하려 하고, 손실과 관련해서는 위험을 추구하려 한다.
이익 | 손실 | |
높은확률/확실성효과 | 1만 달러를 딸 확률 95% 실망할 두려움 위험 회피 불리한 타협안 수용 ex)도박의 기댓값보다적은 금액을 무조건 받는쪽을 택함 |
1만 달러를 잃을 확률 95% 손실을 피할 수 있다는 희망 위험추구 이로운 타협안 거절 ex)유의종목 등 손절 못함 |
낮은확률/가능성 효과 | 1만 달러를 딸 확률 5% 큰 이익을 얻을수 있다는 희망 위험 추구 이로운 타협안 거절 ex)복권 |
1만 달러를 잃을 확률 5% 큰 손실을 입을 두려움 위험회피 불리한 타협안 수용 ex)보험 |
■ 매몰비용의 오류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데도 구태여 손해 보는 계좌에 추가로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매몰 비용 오류라 부른다. 돈을 주고 농구 경기표를 샀다는 이유로 눈보라를 뚫고 차를 모는 것은 매몰 비용 오류다.
표를 친구에게 공짜로 얻었어도 나는 여전히 눈보라를 뚫고 운전을 할까?라는 물음을 던져야 한다.
절대다수가 주가가 떨어진 주식보다 주가가 오른 주식을 판다. 합리적 행위자라면 현재 주가가 올랐는지 떨어졌는지는 제쳐두고 앞으로 주가가 가장 안 오를 것 같은 주식을 판다.
경영자가 망해가는 프로젝트를 취소하면 경영자의 이력에 영원한 오점이 될 테니,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는 조직의 자원을 이용해 조금 더 도박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처럼. 매몰 비용이 생기면 관리자를 자극하는 동기가 회사와 주주의 목표와 어긋나는데, 대리인 문제라고 알려진 낯익은 현상이다.
■ 행동을 좌우하는 점화효과
ex)'노인'이 연상되는 단어를 읽고 난 후 실제로 걸음걸이가 느려짐.
학교 재정 지원 증가 안에 찬성한 비율은 투표소가 학교 안에 설치 된 경우가 근처 다른 곳에 설치된 경우보다 훨씬 높았다.
사무실에서 양심상자에 돈을 내고 커피를 마시는데 권장가격표가 붙어 있고 가격표 바로 위에 그림이 붙었다. 그림은 10주 동안 매주 바뀌었는데 꽃 그림 아니면 누군가가 지켜보는 듯한 눈그림이었다.
그 후 양심상자에 모인 금액은 확연히 달라졌다. 눈그림이 붙은 주에 돈이 더 많이 모였다.
■ 인지적 편안함
깔끔한 서체로 인쇄된 문장, 반복된 문장, 머릿속에서 점화된 문장은 인지적으로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분이 좋은 상태로, 하다못해 입에 연필을 물고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남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 또한 머릿속에 쉽게 들어온다. 반대로 사용 설명서가 깔끔하지 않은 서체 거나, 인쇄가 희미하거나, 복잡한 말로 표현되었다면, 또는 내 기분이 안 좋거나, 심지어 내가 인상을 쓰고 있다면, 설명서를 읽으면서 인지적 압박을 느낀다.
■ 과장된 감정 일관성(후광효과)
앨런-지적이다,성실하다,충동적이다,비판적이다,완고하다,시기심이 강하다.
벤-시기심이 강하다, 완고하다, 비판적이다, 충동적이다,성실하다, 지적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벤보다 앨런을 훨씬 더 친근하게 생각한다. 앞에 나온 특성이 뒤에 나온 특성의 의미를 바꿔버린 탓이다.
“그 여자는 그의 경영 능력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단지 그의 훌륭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생긴 후광효과로 판단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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