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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주식책추천]현명한 투자자/스테디셀러/투자고전

by 수불석권 2023. 1. 15.

1949초판 21.5.개정판

 

" 현명한 투자자는 지금까지 나온 투자서 중 내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책이다." -워런버핏-


가치투자는 단순하다.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따져보라(내재가치), 손해보지 마라(안전마진).이 두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 벤저민 그레이엄-


만약 "이 6연발 권총에는 총알이 한 발 들어 있다네. 실린더를 회전시킨 다음, 총구를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한 번 당겨보게. 생존한다면 자네에게 100만 달러를 주겠네."라고 말한다면 나는 거절할 것입니다.-워런버핏-


"화려한 외형과 인기에 과도한 대가를 치른 탓에 알거지가 된 사람들을 내가 보지 않았던가?"-세익스피어의 소네트 14행시-

책소개

워런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초보자도 건전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쓰인 책이다. 주로 투자원칙과 투자 태도를 다룬다. 주식투자자라면 무조건 한 번은 읽어야 할 책.

 

저자소개

벤저민그레이엄(1894~1976)은 가치투자의 창시자이다. 월스트리트에서 증권분석가로 활동했다. 이후 투자회사를 설립해서 운영하면서 대학 강의 등으로 워런 버핏 등 수많은 투자의 대가를 양성했다.

 

목차

워렌버핏은 8장 시장의 변동성과 20장 안전마진을 특히 강조했다.

서문

내가 지불하는 가격과 내가 받는 가치를 비교하는 습관은 투자에 더없이 유용한 특성이다. 향수가 아니라 식료품을 사듯이 주식을 사야 한다. 적절한 투자 기질을 갖추는 편이 재무, 회계, 주식시장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갖추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화려하고 위험스러운 성장주를 사는 짜릿한 모험보다는 방어적 투자 전략을 선택할 때 더 좋은 실적을 거두기 쉽다.

투자에는 흔히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 '화려하진 않아도 확실한 실적'은 초보 투자자가 조금만 노력해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더 좋은 실적을 얻으려면 훨씬 많은 지식과 지혜가 필요하다. 실적을 조금 더 개선하려고 지식과 지혜를 조금만 더 보태면, 실적은 오히려 틀림없이 나빠질 것이다.

똑똑한 사람들 중에도 초과 실적을 추구하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다. 심지어 노련한 펀드매니저들 대부분의 실적도 시장 평균 실적에 못 미쳤다. 증권사들이 발표한 시장 예측 실적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의 예측이 적중한 비율은 동전 던지기 확률에도 못 미쳤기 때문이다.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약속받는 행위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이다.

가장 멍청한 방법은 투자라고 착각하면서 하는 투기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전문가의 신용거래(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행위)는 사실상 투기로 간주해야 한다.

그리고 이른바 인기 종목을 매수하는 사람은 모두 투기나 도박을 하는 셈이다.

방어적 투자방법

1. 직접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신, 평판 좋은 펀드에 가입한다.

2. 정액매수적립식 기법(dollar cost averaging)을 사용한다(매월 또는 매분기 똑같은 금액으로 주식을 매수하는 기법)

공격적 투자자에게 예상되는 실적 : 천부적인 재능과 열정을 투자에 쏟아붓고도 결국 손실만 떠안는 사람도 많다.

 

지난 100년의 주가흐름과 현재의 주가 수준

신중한 투자자라면 주식시장의 역사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주가의 큰 흐름을 잘 알아야 하며, 주가, 이익, 배당 사이의 상호관계도 파악해야 한다.

100년간의 주식시장.32년 대공황때는 snp500지수가 고점대비 86%나 하락했다.

 

지금 시장은 어디쯤일까?일희일비하지말고 장기적관점에서 생각하자.

시장분위기가 극단적 비관론에서 극단적 낙관론으로 바뀌면 매우 노련하고 조심스러운 사람들은 이를 앞날이 순탄치 않다는 강력한 경고로 받아들인다.

"우리는 커다란 불확실성을 고려해서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1. 주가가 50%까지 상승할 가능성 2. 주가가 50%까지 하락할 가능성  - 모두 고려해야 함

 

어느 방법을 선택할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신중한 방법

 

1. 차입금까지 동원해서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지 않는다.

2.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보유 비중을 늘리지 않는다.

3. 필요하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50% 이하로 낮춘다.

상승 종목을 찾아내거나 초과수익을 내려고 시도하지 말고, 자제력을 발휘하면서 일관된 전략을 유지하라 

 

일반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 방어적 투자

추천전략

1. 주식과 채권의 표준 보유 비중을 50 : 50으로 유지한다. 

ex) 주식의 비중이 55%로 증가하면 주식 5%(주식의 1/11)를 매도하여 회수한 자금으로 채권을 매수한다.

2. 약세장이 장기간 이어져서 '저평가 주식'이 증가할 때 주식의 비중을 75%까지 올린다. 75 : 25

3. 주가가 지나치게 상승하여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판단될 때 주식의 비중을 축소한다. 25 : 75

이런 진부한 원칙은 실행하기 어렵다.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나타나는 탐욕과 공포를 극복해야 한다.

과거 일반인은 주가가 폭등하면 어김없이 주식의 비중을 높였고, 주가가 폭락하면 어김없이 주식의 비중을 낮췄다. 이런 행태는 장래에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투자자는 주가가 고평가 되었을 때 경솔한 투기꾼에게 주식을 팔았다가 주가가 저평가되었을 때 주식을 되사는 기민하고 노련한 사람일 것이다.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투자

주식선정 4대 기준

1. 충분하지만 과도하지 않게 분산투자 한다. 보유 종목 수를 10~30개로 하라

2. 재무구조가 건전한 유명 대기업들 중에서만 선정한다

3. 장기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들 중에서만 선정한다.

4. 과거 7년 평균 이익을 고려해서 매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다. 과거 7년 평균이익의 25배 이하인 동시에 최근 12개월 이익의 20배 이하를 추천한다.

공격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전략 

공격적 투자자의 주식 매매

1. 주가 지수가 낮을 때 매수해서 높을 때 매도(소외된 대형주에 투자)

2. 신중하게 선정한 '성장주'매수

3. 다양한 염가(추정 내재가치보다 시장가격이 1/3 이상 낮을 때) 종목 매수

4. '특수 상황' 종목 매수

 

성장주란, 성장률이 과거에도 평균보다 훨씬 높았고 장래에도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가리킨다.

성장주의 적정 주가 = EPS x (8.5 + 2 x 기대성장률)

나는 공격적 투자자에게 성장주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오로지 한 기업에 투자해서 대박을 터뜨린 사람들은, 거의 모두 그 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다.공격적 투자자는 증권에 대한 지식이 그 회사의 경영자 못지않게 풍부해야 한다. 투자자가 '절반만 기업인'이 되어 그 기업 이익률의 절반을 얻을 수는 없다. 따라서 사람들 대다수는 방어적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사업을 하듯이 투자를 하기에는 시간, 결단력, 재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방어적 투자에서 나오는 양호한 수익에 만족해야 하며, 수익을 더 높이려는 유혹을 단호하게 뿌리쳐야 한다. 주로 안전하고, 선택 과정이 단순하며, 만족스러운 실적이 예상되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공격적 투자자들은 염가일 때만 매수해야 한다.

투자와 시장 변동성 (8장)

'빈틈없는 투자자'의 고전적 정의는 모두가 매도하는 약세장에 사서 모두가 매수하는 강세장에 파는 투자자였다.

강세장의  특성

1. 역사적 고점 기록

2. 높은 per

3. 채권 수익률보다 낮은 배당수익률

4. 신용 거래(대출 포함) 투기 증가

5. 부실기업의 신주 공모 성행

시장가격 등락이 진정한 투자자에게 주는 중요한 의미는 하나뿐이다. 가격이 폭락했을 때는 싸게 매수할 기회이고, 가격이  폭등했을 때는 비싸게 매도할 기회라는 의미다. 다른 시간에는 주식시장을 잊고 배당수익률과 회사의 영업실적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 낫다.

펀드투자

snp500지수가 맨해튼펀드를 가뿐히 이겼다(주가가 100부터 시작할경우 계산)

펀드매니저 10명 중 snp500보다 실적이 훨씬 좋은 사람은 1명, 훨씬 나쁜 사람은 3명, 비슷한 사람은 6명이었다.

방어적 투자자의 종목 선정

1. 충분한 규모

2. 매우 건전한 재무상태 : 제조회사라면 유동비율(유동자산 /유동부채)이 200% 이상, 장기부채도 순유동자산(=운전자본) 이하여야 한다.

3. 이익의 안정성 : 최근 10년 동안 적자 사례 없음

4. 배당의 지속성 : 최근 20년 이상 연속 배당지급 실적

5. 이익의 성장성 : EPS 10년 성장률이 33% 이상

6. 적당한 per : per 15 이하(최근 3년 기준)

7. 적당한 pbr : pbr 1.5 이하. 그러나 per이 15 미만이라면 pbr이 그만큼 더 높아도 된다. 추천계산법 pbr x per <  22.5

투자의 핵심 안전마진 (20장)

안전마진 개념이야말로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유용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진정한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진정한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한다. 숫자, 논리, 풍부한 실전 경험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다. 사업을 운영하듯이 원칙을 지키면서 투자하라.

1.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한다

2. 사업운영을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

3. 합당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실한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면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된다. 특히 적게 얻고 많이 잃을 위험이 있는 사업은 멀리하라. 투자의 바탕은 막연한 낙관론이 아니라 확고한 숫자가 되어야 한다.

4. 용기 있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라.

부록 - 워런 버핏 강연 

가치투자자는 '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산다'라고 항상 생각한다. 모두 기업의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의 차이를 이용한다.

위험과 보상사이의 양의 상관관계

"이 6 연발 권총에는 총알이 한 발 들어 있다네. 실린더를 회전시킨 다음, 총구를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한 번 당겨보게. 생존한다면 자네에게 100만 달러를 주겠네." 나는 거절할 것입니다. 그러면 방아쇠를 두 번 당기면 5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할지도 모르지요. 이제 위험과 보상 사이에 양의 상관관계과 성립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치투자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일어난다. 1달러짜리 지폐를 60센트에 사는 경우와 40센트에 살 때 위험이 더 작은데도 기대 보상은 더 커진다. 가치투자 포트폴리오에서는 기대 보상이 더 커질수록 위험은 더 작아진다.

8300만 달러짜리 기업을 8,000만 달러에 사는 식이면 안 된다.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하중 15톤을 견디는 교량이라면 통과하는 트럭의 중량은 5톤 미만이어야 합니다. (1/3 이상 싸야 한다)

내가 가치투자를 실천한 35년 동안 나는 가치투자가 유행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에서 가치와 가격의 차이는 계속 벌어질 것이며, 가치투자자들은 계속 성공할 것입니다.

느낀점

출판된 지 70년이 지난 고전이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책이다. 오늘날에도 투자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주식투자자라면 항상 책상에 놓고 수시로 보면서 공부하고 실천해야 할 책중 하나다. 그레이엄은 방어적 투자를 강력하게 추천한다.투자를 글로 공부할때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실천하는것은 정말 어려운일이다.인간의 본성(탐욕과 공포)을 극복해야하기 때문이다.과연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는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소수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책을 처음 봤을때부터 방어적투자를 실천했다면 현재 상황보다 투자수익률이 훨씬 좋았을 것이다.. 평생 투자의 대가들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겸손한 자세로 실천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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