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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율곡 이이 명언 모음

by 수불석권 2023. 12. 12.

이이(1536~1584)

율곡 이이는 누구인가?

조선 중기의 여성 예술가 신사임당과 남편 이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호는 율곡이고 이름은 이이이다. 이율곡이라고도 불린다. 퇴계 이황과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이론에만 몰두하지 않고 현실 개혁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한 정치가이다. 우리나라 5000원권 지폐의 모델이며, 신사임당이 50000원권 지폐의 모델이 되면서 모자(母子)가 국가화폐의 인물이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그는 조선시대의 천재 중 대표적인 한명이다. 책을 읽을 때 무려 10줄을 1번에 읽는 놀라운 능력의 소유자였다. 당시 대부분의 책이 한자로 적혀 있어 가독성이 안 좋은 시절이라, 책을 많이 읽는 조선 선비라도 1번에 1줄 읽는 것도 어려워했다고 한다. 이런 놀라운 능력으로 과거시험에서 13세에 진사시에 합격했으며 장원급제만 9번을해서 구도장원공(九度壯元工)이라고도 불린다.또한 23세에 정립해 일관되게 유지했던 이기일원론으로 조선 유학의 사상적 물줄기를 완전히 바꿔 놨다.

 

평생 붕당의 대립해소에 노력하였으며 유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정치가로서도 영향력이 컸다. 적의 침입에 대비한 10만양병설, 서얼 차별 완화 등의 개혁정책들을 주장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그의 사후에도 거론된 수많은 정책과 개혁록은 이이의 사상과 정책에 뿌리를 두고 있다.

 

 

율곡이이의 자경문(自警文)

자경문은 '스스로를 경계하는 글'이란 뜻이다. 율곡이 20세때 적은 글로서 총 11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평생 자기계발에 힘쓰며 큰 성인(聖人)이 될 수 있었다. 우리도 각자의 자경문을 적고 실천하며 꿈을 이루어보자.

 

1. 입지(立志) 

뜻을 크게 갖고서 성인(聖人)의 삶을 따른다.

 

2. 과언(寡言)

마음이 안정된 사람은 말이 적으니, 말을 적게 한다.

 

3. 정심(定心)

마음이란 살아 있는 것이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는 정신을 한데 모으고 담담하게 그 어지러움을 살핀다.그렇게 마음공부를 계속하다보면 마음이 고요하게 안정되는 순간이 반드시 올 것이다.

 

4. 근독(謹獨)

홀로 있을 때 헛된 마음을 품지 않는다. 모든 악은 홀로 있을 때 삼가지 않음에서 비롯되니, 마음속에서 올바르지 않은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경계한다.

 

5. 독서(讀書)

앉아서 글만 읽는 것은 쓸데없다. 독서는 일을 잘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일이 없으면 그만이겠지만, 일이 있을 때 옳고 그름을 분간해서 합당하게 처리한 뒤 글을 읽는다.

 

6. 소제욕심(掃除慾心)

부귀영화를 바라지 않는다. 일을 할 때 대충 편하게 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7. 진성(盡誠)

해야 할 일은 모든 정성을 다하고, 하지 않아야 할 일은 마음속에서부터 끊는다.

 

8. 정의지심(正義之心)

불의한 일을 단 한 번, 무고한 사람을 단 한 명 죽여서 천하를 얻을 수 있다 하더라도 결코 그렇게 하지 않는다.

 

9. 감화(感化)

누가 나에게 악을 행하면 나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 돌아본 뒤 그를 감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가족들이 착하고 아름답게 변화하지 않는 것은 내 성의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내 자신을 돌아본다.

 

10. 수면(睡眠)

몸에 질병이 있거나 밤에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아니면 눕지 않는다. 비스듬히 기대지도 않는다.

 

11. 용공지효(用功之效)

공부는 죽은 후에야 끝나는 것이니 서두르지도 늦추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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