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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북한산 백운대 등산코스 후기

by 수불석권 2024. 3. 22.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까지 등산 후기와 정보를 작성하였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우리나라 15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면적은 76.92㎢로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는 도봉산 지역, 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으로 나뉩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화강암 지반이 침식되고 오랜 세월  풍화되면서 곳곳에 깎아지른 바위봉우리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계곡들을 이루고 있다. 또한 2,000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 암자가 위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북한산의 높은 봉우리인 백운대 836.5m, 인수봉 810.5m, 만경봉 787m은 이 봉우리들이 마치 세 개의 뿔처럼 보인다 하여 삼각산이라고도 불렸다고도 합니다. 북한산의 백운대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주차장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280에 위치한 북한산성 공영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나 주말, 휴일에는 방문객이 많으므로 오전시간대에 주차를 권유합니다.

북한산성제1주차장(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280)

 

북한산성 주차장 이용요금(중소형차)

구분 주중 주말 및 성수기
최초1시간 1,100원
1시간 이후 10분당 가산요금 250원 300원
9시간 이상 13,000원
월 정기주차 15,0000원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은 주차요금이 50%~100% 감면되고, 5.18 민주 유공자, 제1종 저공해자동차, 경형 자동차 및 이륜차는 50% 감면됩니다. 

 

 

북한산 백운대 등산코스

북한산 백운대 등산코스

 

등산초보기준으로 북한산성주차장부터 백운대 정상까지는 2시간 ~ 2시간 30분이 소요되고 하산하는데도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걸려 총 4시간~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왕복 약 7km정도 코스입니다. 산에서는 해가 일찍 지고 간혹 코스를 이탈해 일정이 늦어지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에 대비해서 일찍 등산을 시작하도록 하고 등산소요시간을 넉넉히 잡아서 등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북한산 등산  준비물

  • 물 1L 이상(이온음료)
  • 탄수화물류의 간식, 과일
  • 장갑
  • 등산화

북한산은 바위가 많은 암산이라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코스가 많습니다(특히 정상 부분). 마찰력이 낮은 운동화를 신고 올라가면 미끄러울 수 있어 안전하게 등산화를 착용합니다.지지대를 잡고 올라가는 코스가 많은데 맨손으로 잡을 경우 손이 차갑거나 마찰 때문에 손이 아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갑도 착용하고 가시기를 권유합니다. 

 

등산은 에너지 소모가 많은 활동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간식을 먹어서 에너지를 보충해줘야 합니다. 등산 초보자는 무리한 등산활동으로 인해 중간에 탈진할 위험이 있으므로 물과 이온음료, 건과일이나 바나나, 초코바 등 당분이 많은 탄수화물 음식을 챙겨가야 합니다.

 

북한산 백운대 등산후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오른쪽 방면으로 백운대코스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초중반엔 숲길로 편한 트레킹 길이 나옵니다. 북한천을 따라 경치를 음미하며 등산합니다. 계속 가다 보면 서암사가 나옵니다.

북한산은 자연보호 구역으로 잘 보호되어 있어 물과 자연경관이 정말 깨끗합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가 등산하기에도 좋습니다. 계속 가다 보면 북한동역사관과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북한산에는 아름다운 절들이 이곳저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중반 구간부터는 경사가 가팔라지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 북한산의 맑은 공기와 경치를 느끼며 등산합니다. 등산하다 보면 외국인 방문객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북한산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서울의 유명한 산입니다. 

백운대 암문부터 백운대 정상까지는 가파른 경사구간이 나오는데요. 로프를 타고 올라가는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수봉 쪽의 암벽 클라이밍하시는 분들도 보였는데 참 아찔합니다. 자극을 받으며 정상까지 심기일전하며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백운대 정상에서는 양주시 장흥면 송추부근의 배경으로 태극기와 백운대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강북구가 내려다 보이는 수백 명 이상의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산마루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경치를 만끽하며 간식을 먹은 후 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하산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산에 자주 다니진 않지만 오랜만에 산에 오르니 성취감도 느끼고 자연의 정기를 느끼며  정신적으로도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며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등산했던 경험은 좋은 추억으로도 오래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서울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초보자도 정상까지 완주할 수 있는 경치가 아름다운 북한산 등산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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